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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펍스토랑' 고소영, 편안한 진행부터 '성덕' 매력까지
팬심 대변 토크 프로그램…'편스토랑'의 스핀오프 콘텐츠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유튜브 공개, 11시 35분 KBS2 방송


배우 고소영이 '고소영의 펍스토랑'에서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KBS
배우 고소영이 '고소영의 펍스토랑'에서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KBS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고소영의 펍스토랑'(이하 '펍스토랑')을 통해 약 28년 만에 KBS에 MC로 컴백한 배우 고소영이 의외의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털털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편안한 진행을 선보인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과 '성덕'(성공한 덕후) 면모로 게스트를 향한 진정성까지 전하는 것. 신비주의의 대명사였던 그가 보여주고 있는 신선한 모습에 이목이 모인다.

고소영은 지난 8일 첫 공개된 KBS 유튜브 콘텐츠 '펍스토랑'으로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펍스토랑'은 지배인인 MC 고소영이 평소 팬이었던 아이돌, 배우 등 손님들을 초대해 애정이 담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평소 팬으로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나누는 팬심 대변 토크 프로그램이다. KBS 예능 '편스토랑'의 첫 번째 스핀오프 콘텐츠로 현재 3회까지 공개됐다.

고소영은 '펍스토랑'을 통해 약 28년 만에 KBS에서 MC로 복귀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97년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선데이'에서 MC로 활약했던 그가 '펍스토랑'을 통해 오랜만에 MC로 귀환한 것. 무엇보다 고소영이 단독 MC로 나서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신비주의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데뷔 33년 만에 처음 예능 활동을 시작한 그이기에 고소영이 '펍스토랑'을 통해 어떤 모습과 진행 실력을 보여줄지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기대가 모였다.

배우 고소영이 '펍스토랑'을 통해 만난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을 향해 팬심을 드러냈다. /KBS
배우 고소영이 '펍스토랑'을 통해 만난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을 향해 팬심을 드러냈다. /KBS

베일을 벗은 '펍스토랑'에서 고소영은 편안한 진행 실력은 물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로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 3회까지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 배우 이준영 박지환 최귀화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는 이들이 최근 활동 소식부터 마음속 진솔한 이야기까지 가감없이 꺼내놓을 수 있도록 친근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고소영의 털털하고 솔직한 진행 덕에 이준영은 새 앨범 발매 소식은 물론 아이돌을 하게 된 계기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연애 에피소드와 가족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고 박지환과 최귀화는 자신들이 출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 대한 설명부터 각자의 연기관과 미담 에피소드 그리고 자식 이야기까지 그간 전하지 않았던 진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이목을 사로잡는 것은 '성덕' 면모에서 전해지는 게스트를 향한 고소영의 진정성이다. 평소 K-팝 아이돌, K-드라마의 배우들을 폭넓게 좋아하는 '덕후'(특정 분야나 대상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팬이나 마니아를 이르는 말)의 면모를 공개한 그는 평소 팬심으로 응원했던 게스트들과 애정에서 비롯한 토크를 나누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을 만난 고소영은 "나는 딸과 함께 덕질하는 엄마"라고 팬임을 수줍게 밝히며 이들에게 '입덕'(어떤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함)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공개해 웃음을 전했다. 이들을 위한 특별 요리를 준비한 그는 멤버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너무 잘 먹으니 밥 사주고 싶다"고 엄마의 마음을 전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배우 고소영이 '펍스토랑'을 통해 이준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
배우 고소영이 '펍스토랑'을 통해 이준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

이어 이준영과의 만남에서는 "준영 씨 작품은 다 봤다"고 말하며 작품 속 그의 명대사를 직접 언급하면서 팬심을 고백해 재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팬의 마음으로 이준영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영범 캐릭터와 '약한영웅 Class 2' 금성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길 요청하며 팬심을 대변하는 진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의 활약에 구독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 '펍스토랑' 영상 댓글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재밌게 잘 봤다" "다정하고 상냥하고 편안하게 진행 잘한다" "MC 덕분에 게스트가 긴장을 푸는 것 같다" "고소영은 상대방이 재치 있는 말을 하게끔 이끌어내는 재주가 있다" "고소영 MC 너무 잘 본다. 편안하다" "진솔한 진행이 좋다"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예능을 통해 활동 보폭을 넓힌 고소영은 '펍스토랑'을 통해 신선한 모습을 전하며 활약 중이다. 앞으로도 그가 '펍스토랑'에서 MC로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줘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총 10부작인 '펍스토랑'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유튜브 KBS 엔터 채널에서 공개된다. 같은 날 밤 11시 35분에 KBS2에서도 방송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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