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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언프리티 랩스타'도 부활…또 한 번 '다크호스' 될까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10월 16일 첫 방영
독창적인 콘셉트와 적절한 캐스팅으로 '다크호스' 예고


Mnet이 10월 16일 9년 만에 '언프리티 랩스타'의 새로운 시리즈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를 선보인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힙합과 걸그룹 서바이벌이 더해진 독특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net
Mnet이 10월 16일 9년 만에 '언프리티 랩스타'의 새로운 시리즈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를 선보인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힙합과 걸그룹 서바이벌이 더해진 독특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net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9년 만에 부활을 알린 '언프리티 랩스타'가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을 결합해 또 한 번 '다크호스'의 등극을 노린다.

최근 Mnet은 '오디션 명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작업에 열중이다. 한국 대중음악계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킨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참가자 지원을 받고 있고 '언프리티 랩스타'도 9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밴드 서바이벌인 '스틸 하트 클럽'도 새롭게 론칭해 '밴드 붐'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시청자와 만날 프로그램은 '언프리티 랩스타'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새 시즌은 10월 16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알려진 정보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다.

일단 전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의 4인이 프로듀서에 발탁됐으며 전소연은 메인 MC까지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는 참가자 40인의 프로필과 프로그램 내에서 결성된 것으로 보이는 8팀의 유닛 그룹까지도 공개돼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에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달라진 포맷이다. 이전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가 여성 래퍼들의 '컴페티션(competition)'을 주제로 불꽃 튀는 경쟁을 보여줬다면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힙합이라는 키워드에 걸그룹 서바이벌을 결합시켰다.

즉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네이밍은 이어가지만 거기에 '걸즈플래닛' 혹은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적절히 버무린 듯한 프로그램을 예고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의 타이틀도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4'가 아니라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다.

이에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이전 시리즈처럼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힙합 걸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할 멤버를 뽑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가각 20명씩 총 40명의 참가자가 프로그램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달라진 포맷에 따라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미션의 내용 등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에 출연하는 참가자는 최연장자가 2004년생에 불과해, 전작에서는 숨쉬듯이 이어졌던 '센 언니'들의 날카로운 디스와 신경전을 이번 시리즈에서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한국과 일본의 참가자 40인의 프로필이 모두 공개됐다./Mnet
현재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한국과 일본의 참가자 40인의 프로필이 모두 공개됐다./Mnet

그럼에도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가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는 '의외성'이다. 애초에 '언프리티 랩스타'도 시즌1을 방영할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으나 여성 래퍼들이 만들어낸 의외성이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 시리즈로 거듭났다.

또 '언프리티 랩스타'는 시즌1의 제시와 치타 키썸을 시작으로 시즌2의 헤이즈와 트루디 시즌3의 나다 자이언트 핑크 전소연 등 매시즌마다 새로운 스타를 배출하며 스타 등용문으로써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도 이런 의외성을 기대해 볼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 일단 힙합이라는 키워드 위에 걸그룹 서바이벌 조합하고 K팝과 J팝을 더한다는 발상 자체부터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특히 MC이자 프로듀서로 합류한 전소연의 존재감도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를 기대케 만드는 큰 이유다. 실제로 전소연은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1과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모두 참가해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소연은 그룹 아이들의 리더이자, 음악적 역량도 인정받아 MBC '방과후 설렘' 시리즈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전소연은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의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속성을 모두 직접 경험해 본 거의 유일한 인물로 참가자들의 멘토로서 최고의 적임자라 할 수 있다. 자연스레 그가 과연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가수 전소연은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와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을 모두 경험한 적이 있어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의 MC로 적임자라는 평이다./Mnet
가수 전소연은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와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을 모두 경험한 적이 있어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의 MC로 적임자라는 평이다./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제작진은 "전소연은 '언프리티 랩스타' 최연소 참가자에서 글로벌 그룹 아이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가요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며 "그래서 전소연이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MC이자 프로듀서로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선배 아티스트로서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이자 한일 프로듀서 군단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외성'을 갖추고 그 '의외성'을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전소연이라는 적임자까지 찾았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가 다시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Mnet의 모기업 CJ ENM이 일본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법인 '챕터아이(Chapter-I)'의 첫 협업 프로젝트다. 챕터아이는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음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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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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