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송지효가 5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는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이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15년 차 FM 교도관 태저(송지효 분)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단편 '나가요: ながよ'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차정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무엇보다 '만남의 집'은 그동안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주로 활약했던 송지효가 '침입자'(2020)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지효는 여성 교도소의 15년 차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그는 단 한 번의 예외가 없던 교도관이 수용자의 딸을 만나 처음으로 오지랖을 부리게 되면서 변화해 가는 모습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미쓰백' '생일' '비상선언' 등에 출연한 도영서는 수용자의 딸 준영으로, 영화 '비밀일 수밖에'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맨도롱 또똣' 등에 출연한 옥지영은 수용자 미영으로 분해 송지효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연대를 그린다.
앞서 '만남의 집'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여성들이 중심인 세계를 그리고 있고 감옥생활과 같은 복잡한 맥락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여성 간의 돌봄 네트워크를 묘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모성애를 제시하며 육체라는 관계보다 감정적 거리를 섬세하게 그리는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한 '만남의 집'은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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