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니쥬(NiziU)가 데뷔 첫 일본 홀 투어의 첫발을 뗐다.
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니쥬(마코 리오 마야 리쿠 아야카 마유카 리마 미이히 니나)는 지난 6일과 7일 일본 도쿄 후츄노모리 예술극장 드림홀에서 새 투어 'NiziU Live With U 2025 "NEW EMOTION : Face to Face"(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5 "뉴 이모션 : 페이스 투 페이스")'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일본 21개 도시, 23개 공연장에서 총 32회 공연될 예정으로 '그룹 자체 최다 규모'다. 관계자는 "개최 발표 후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예매 신청이 폭주했고 일반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고 전했다.
니쥬는 투어의 시작인 이날 도쿄 예술극장 콘서트에서 오는 11월 발매할 예정인 새 정규 앨범 'New Emotion'에 수록될 유닛곡 무대를 미리 선보이는가 하면 팬 투표를 통해 회차별로 다른 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줘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지난 6일 선공개한 'What if -Japanese ver.-(왓 이프 (일본어 버전))'을 열창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국 두 번째 싱글 앨범에 수록된 'What if'는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어 버전 발매 요청이 쏟아졌다. 니쥬는 최근 일본 대형 페스티벌에서 이 곡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이번에도 세트리스트에 포함했다.
멤버들은 앙코르 때 객석에 내려가 관객과 더욱 가깝게 시선을 맞췄다. 공연 부제 'Face to Face'처럼 관객과의 물리적 거리까지 좁힌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일본 공연의 성지' 도쿄 부도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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