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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아이콘' 이영자의 변신…먹방 예능 원조에서 유튜버까지
후배 예능인들 "이영자 선배와 함께 있으면 늘 든든하다"
끊임없는 도전과 진심 어린 이영자 행보는 '현재 진행형'


이영자가 최근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다. 이영자는 단순히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예능계 전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서 자리매김했다. /더팩트 DB
이영자가 최근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다. 이영자는 단순히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예능계 전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서 자리매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대한민국 예능계를 언급하면 이영자를 빼놓을 수 없다. 여성 예능인의 설 자리가 협소하던 시절, 남성 중심의 코미디 무대 한가운데에서 거침없이 웃음을 만들어내며 후배 개그우먼들의 '큰 언니'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영자는 단순히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예능계 전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서 자리매김했다. 누구보다 진솔하게 웃음을 전하며, 때로는 따뜻한 한마디로 대중에게 위로를 건네는 존재다.

이런 이영자가 최근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다. 바로 유튜브다. 이미 방송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그는 뒤늦게 개인 채널을 열어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시도했다. 화면 속 이영자는 스타 예능인이기보다 한 사람의 이웃, 친근한 언니에 가깝다.

먹방과 일상,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콘텐츠는 젊은 세대와도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신선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방송과는 또 다른 무대에서 빛나는 '예능인 이영자'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

이영자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의리와 신뢰'다. 무명 시절의 후배들을 기억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배로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개그계와 예능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영자TV

이영자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의리와 신뢰'다. 무명 시절의 후배들을 기억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배로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개그계와 예능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영자TV

이영자는 90년대 초 MBC 특채 개그우먼을 거쳐 KBS 쇼오락프로그램 멀티스타로 거듭난 이래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영자가 대중적 인지도를 본격적으로 확장시킨 계기는 다름 아닌 '먹방 예능'이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여주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식의 맛과 향, 분위기까지 세밀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tvN '맛있는 녀석들'을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음식 해설가'로서의 면모는 방송가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식 한 입을 맛보는 순간에도 후배들에게 먼저 권하고, 제작진을 챙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자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의리와 신뢰'다. 무명 시절의 후배들을 기억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배로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개그계와 예능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영자TV
이영자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의리와 신뢰'다. 무명 시절의 후배들을 기억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배로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개그계와 예능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영자TV

이영자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의리와 신뢰'다. 방송계에서는 그가 동료와 후배들을 물심양면 챙긴 일화가 끊이지 않는다. 무명 시절의 후배들을 기억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배로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개그계와 예능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동료 후배 예능인들이 "이영자 선배와 함께 있으면 늘 든든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후배들에게는 의지할 수 있는 선배이고, 시청자에게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국민 예능인'이다.

먹방 예능의 선구자에서 의리의 아이콘, 그리고 유튜버로의 변신까지. 이영자의 발자취는 곧 대한민국 예능이 걸어온 길과 맞닿아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진심 어린 행보 속에서 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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