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동명의 정규 앨범 정식 발매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국내 밴드 최초 고양종합운동장 단독 공연을 성황리 마치며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8월 30일과 31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데이식스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단독 입성과 두 회차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개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던 데이식스는 성장을 거듭하며 고양종합운동장까지 입성한 터라 이날의 감동을 더했다.
뜻 깊은 자리에 걸맞게 데이식스는 세트 리스트에 1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했다.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녹아내려요', 'HAPPY(해피)',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등은 물론이고 밴드의 초기 인기곡과 수록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 '꿈의 버스',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Disco Day(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이 최초로 공개돼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후 데이식스는 "오늘도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간다. 10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믿고 함께해준 것에 감사하다 해도 모자라는데 도리어 항상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는 것 같다. 마이 데이(팬덤명)와 함께하는 모든 날이 참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지나온 시간과 걸어온 길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수없이 울컥했다.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오래도록 꿈꿔왔던 야외 콘서트였고 데뷔 10주년에 맞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이 무대는 마이 데이가 만든 것이다. 10년간 함께해줘서 고맙다. 함께하는 순간이 늘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받은 사랑 돌려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또 다른 시작도 계속 함께하자"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5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The DECADE'를 발매하고 27일 태국 방콕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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