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서 시청 가능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나인우 주연의 일본 드라마 '첫사랑 Dogs'가 tvN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일본 방송사 TBS와 한국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 '첫사랑 Dogs(첫사랑 도그즈, 극본 카네코 아리사, 연출 오카모토 싱고·노영섭)' 제작진은 22일 "작품이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첫사랑 Dogs'는 반려견을 매개로 얽히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변호사가 갈등과 오해를 넘어 우정을 쌓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나인우를 비롯해 일본 배우 키요하라 카야, 나리타 료 등이 출연하며 네이버 웹툰 'Dog한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tvN에서 일본 지상파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티빙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김겨레 PD는 "이 작품이 tvN에서 공개되며 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TBS와의 공동 제작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제작 방식의 차이를 몸소 체험하는 등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도인 '첫사랑 Dogs'를 통해 시청자들도 색다른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TBS의 미야자키 마사코 PD는 "원작을 읽었을 때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로 느껴졌고 '사람들도 강아지들처럼 솔직해질 수 있다면 조금 더 살기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탄생할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며 "한국과 일본의 아이디어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tvN 방영을 통해 이 드라마의 매력을 더 많은 한국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사랑 Dogs'는 현재 티빙을 통해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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