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끼리 의지 많이 해…시청해 주셔서 감사"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가수 백현이 '대탈출: 더 스토리'를 떠나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INB100은 21일 티빙 오리지널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에서 활약한 백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벌써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고 하니 많은 순간들이 떠오른다. 시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탈출: 더 스토리'는 2018년 시작된 '대탈출'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으로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한 이야기를 그린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일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백현은 이번 시즌 새 멤버로 합류해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브레인'으로 떠올랐으며 특유의 기지로 위기 상황에서 팀을 이끄는 등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백현은 "새 멤버로 합류 확정을 받은 날 떨려서 잠을 설치기도 했고 첫 촬영 날 문제 푸는 것에 열중하느라 제 오디오가 많이 비었던 기억이 난다"며 "멤버들과 소중한 추억과 다양한 경험을 정말 많이 나눴다"고 떠올렸다.
이어 "깜짝 놀란 순간에는 서로 부둥켜안고 소리 지를 만큼 의지도 많이 했고 믿었던 인물에게 배신당하거나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마주한 현실에 함께 분노하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나눠 먹은 라면까지 정말 셀 수 없이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니 매 순간 제가 행복할 수 있던 이유는 '대탈출: 더 스토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그 사랑에 더 큰 보답을 드리고 싶었던 제작진 그리고 멤버들의 열정 덕분이 아닐까 싶다"며 "그동안 시청해 주신 분들과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백현은 현재 솔로 월드 투어 'Reverie(레버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서울에서 포문을 연 이후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무대를 넓혔으며 오는 23일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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