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의 일본 현지화 보이그룹 앤팀(&TEAM)이 첫 '밀리언셀링 앨범'을 배출했다.
8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고 인 블라인드)'가 지난 7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해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12월 데뷔한 지 3년여 만의 성과다.
앤팀은 "데뷔 3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목표로 해왔던 '밀리언' 달성을 이뤄 정말 기쁘다"라며 "루네(LUNÉ. 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팀의 성장세는 일본 현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열일' 덕에 상승세가 가파르다. 앤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4개의 앨범을 발표하고 일본 TV 프로그램에 300회 이상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Go in Blind'가 발매된 지난 4월 한 달간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또 앤팀은 최근 9개 도시에서 펼친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팀 자체 최대 규모의 앙코르 공연으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글로벌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앤팀은 '밀리언셀러'라는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를 향한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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