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판매 직후 전석 완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필리핀에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1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를 펼친다. 해당 공연은 티켓 판매 시작 직후 빠르게 전석 완판됐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현지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공연 주관사 애플우드는 "필리핀에서 K-팝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다. 르세라핌은 공연 확정 전부터 여러 대관처와 티켓팅 사이트에서 많은 문의를 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예매 시작 후 빠른 속도로 표가 완판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인기는 필리핀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르세라핌의 마닐라 공연 계획이 전해졌을 당시 빌보드 필리핀, 마닐라 타임스, 마닐라 스탠더드 등이 앞다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마닐라에서 공연을 앞둔 르세라핌은 오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9월에는 북미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북미 역시 6개 도시의 티켓이 완판됐다. 11월에는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한 르세라핌의 첫 월드 투어는 눈에 띄는 퍼포먼스와 풍성한 세트리스트 그리고 화려한 무대 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은 시야제한석뿐만 아니라 무대 기계 설치 후 남는 기재석까지 추가 개방했다. 또한 지난달 진행한 타이베이 홍콩 콘서트는 하루만 개최 예정이었으나 예매 시작과 동시에 표가 모두 매진돼 각각 1회씩 공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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