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전지적 독자 시점'이 아슬아슬하게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42만 736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 7892명이다.
지난 23일 국내 스크린에 걸린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 첫날 12만 2491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개봉 5주 차인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같은 기간 34만 240명을 기록한 만큼 큰 격차를 벌리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긍정적인 점은 해외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오후 7시 대만 지역에서도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종전 최고 기록인 '파묘'의 개봉일 수익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달성해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안효섭과 이민호를 비롯해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한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린 'F1 더 무비'의 누적 관객 수는 239만 3856명이다. 작품은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은 26만 9097명으로 3위를,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23만 9714명으로 4위를,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감독 시게하라 카츠야)은 9만 963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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