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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폭우에도 5개월째 故 서희원 묘 지켜
소셜 미디어에 목격담 올라와

구준엽이 폭우 속에도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의 묘를 찾는다는 목격담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소셜 미디어
구준엽이 폭우 속에도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의 묘를 찾는다는 목격담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소셜 미디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남성 듀오 클론 멤버이자 DJ 구준엽이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의 묘를 5개월째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소셜 미디어 등에 서희원이 영면한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진바오산) 묘역에서 구준엽을 봤다는 내용의 글과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구준엽은 서희원 묘 앞에 작은 의자를 놓고 앉아 있다.

이날만이 아니라 금보산 묘역에서 구준엽을 봤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고, 그중엔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도 구준엽이 묘를 찾았다는 목격담도 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최근 금보산 인근에 신축 아파트를 임장(현장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가 아예 이사를 해 고인 옆에 머물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한 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이 결혼과 이혼을 겪은 뒤 구준엽이 20여년 만에 연락을 해 두 사람은 재회했고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서희원이 가족 여행 중 사망했다. 향년 48세. 사인은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알려졌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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