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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소속사 "건물 매각은 특정 개인사와 무관"
"개인적인 투자 판단에 따른 결정"

코미디언 이수근 소속사가 지난 16일 건물 매각 보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더팩트 DB
코미디언 이수근 소속사가 지난 16일 건물 매각 보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의 소속사가 이수근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수근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고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수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니투데이는 이수근이 지난 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지상 3층짜리 건물을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매물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이수근이 지난 2011년 아내 박지연 씨와 공동명의로 매입한 토지에 세운 것으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건물은 현재 아내 박 씨의 명의로 등록돼 있다.

보도는 '박 씨가 최근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둔 만큼 수술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동산 현금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내용을 건물 매각의 배경으로 추측했다.

박 씨는 2011년 둘째 임신 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 약화됐다. 이에 박 씨는 내달 자신의 친오빠 신장을 이식받을 예정이다. 이미 2011년 아버지 신장을 한차례 이식받았으나 잘 안착되지 않아 14년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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