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가 유트브 채널 '요정재형'에 올라온 영상에서 지난 5월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을 언급하며 "멤버들에게까지 피해가 간 게 가장 힘들었다",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요정재형' 영상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오해로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더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카리나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이슈가 있기도 했고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모두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팬들도 걱정했고 그래서 더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자신이 소셜 미디어에 올렸던 사진 관련한 언급이다. 그는 지난 5월 소셜 미디어에 근황을 알리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카리나는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었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일이지만 당시 시기가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었기에 특정 정당을 지지한 건 아니냐는 억측이 나왔다.

오해가 일자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던 카리나는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얘기하고 싶었다"며 "당시 스태프들과 외출을 했는데 쌀쌀해 겉옷을 사 입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가 연락을 받고 지웠다. 좀 무지하기도 했다. 아무리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인데 멤버들에게까지 피해가 간 게 가장 힘들었다"며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지난달 27일 새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를 발매했다. 귀를 사로잡는 신스 베이스와 쿨한 보컬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그간의 강렬한 모습과는 또 다른 쿨하고 칠한 에스파의 보컬 색깔을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힙하고 강렬한 동작부터 힘을 푼 섹시한 느낌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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