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앞서 세계 4대 영화제 중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설경구와 홍경의 '굿뉴스'가 해외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넷플릭스는 27일 "새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가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의기투합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한다. 앞서 한국 작품으로는 '베테랑2' '헤어질 결심' '밀정' '아가씨' 등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굿뉴스' 초청과 관련해 "영화제가 지난 50년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그리고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번 '굿뉴스'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70회 칸국제영화제 초청과, '길복순'의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은 변성현 감독 필모그래피 사상 세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눈길을 모은다.
탁월한 연출력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들로 호평 받아온 변성현 감독이 차기작 '굿뉴스'를 통해서는 어떤 새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굿뉴스'의 국내 공개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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