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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불법 티켓 거래에 강경 대응…"비정상 예매 일괄 취소"
15주년 팬미팅, 초고속 매진에 기뻤는데…"불법 정황 포착"
혜리 "처음 겪는 일…팬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해"


배우 혜리가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앞두고 불법 거래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서예원 기자
배우 혜리가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앞두고 불법 거래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5주년 팬미팅 불법 티켓 거래에 강경 대응한다.

15일 혜리의 팬미팅을 주관하는 제작사는 '부정 티켓 처리 방침 안내'를 고지하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예매한 정황이 다수 포착돼 면밀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선 비정상적인 경로로 예매된 것으로 판단되는 내역에 대해 소명자료를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며 소명되지 않을 경우 일괄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불법 거래 티켓에 대한 파악도 진행 중이다. 제작사는 "불법 거래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좌석 또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찰과 조치를 취해 팬분들이 티켓 예매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제작사는 "추가적으로 해당 공연은 명의 변경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된 좌석은 바로 오픈되지 않고 랜덤한 시간에 자동으로 노출하는 시스템을 적용 중"이라며 "당사에서 예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개인 거래를 유도하는 게시글의 상당수가 허위 좌석임을 확인했다. 개인 간의 직거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혜리는 오는 6월 7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티켓이 오픈됐고 1분 만에 2회차 공연이 전부 매진됐다.

그러나 예매 종료 이후 국내외 티켓 업자들의 불법 및 편법 티케팅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좌석을 되파는 개인 간 거래도 다수 확인돼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혜리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며 "불법적인 티켓 거래 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혜리 또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 준다고 했으니 믿고 기다리고 있다. 절대 그 사람들에게 티켓을 사면 안 된다. 그렇게 티켓을 구하면 나도 정말 속상할 것"이라며 팬들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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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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