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혜자와 이정은이 사랑보다 더 깊은 우정을 그린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16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강렬한 포스의 '일수(하루 단위로 돈을 빌려주고 직접 이자를 걷는 업의 형태) 콤비' 이해숙(김혜자 분)과 이영애(이정은 분)의 모습을 담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입성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틸 속 이해숙과 이영애는 등장만으로 시장 바닥을 뒤흔들고 있다. 백전노장(수많은 싸움을 치른 노련한 장수) 파이터 '일수꾼'인 이해숙과 그의 후계자 겸 '오른팔' 이영애는 이미 상인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과일 가게 앞을 가로막고 선 이들과 못마땅한 듯한 눈빛을 흘리는 주인. 그러나 이해숙은 흔들림 없이 꼿꼿한 태도로, 이영애는 모든 것을 날려버릴 기세로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이영애는 혼자 텅 빈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이해숙은 영정사진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주인공 이해숙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첫 회에서는 이해숙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혜자와 이정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더불어 가족이자 파트너인 두 사람만의 '워맨스'(여자들의 깊은 우정)가 그려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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