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제훈이 '소주전쟁'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배급사 (주)쇼박스는 16일 영화 '소주전쟁'에서 오로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최인범으로 분한 이제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답게 야망 가득하고 자신감 넘치는 얼굴부터 식당에서 조금은 어색한 모습으로 소주병을 들고 있는 인범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퇴근 후 소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회식 자리도 이해하지 못하던 그가 종록과 함께 지내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동안 영화 '탈주' '아이 캔 스피크' '박열', 드라마 '협상의 기술' '수사반장 1958' '모범택시' 시리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제훈은 '소주전쟁'에서 글로벌 투자사로 변신해 새로운 얼굴을 꺼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이제훈은 "자신의 욕망과 목표가 명확한 인물인 동시에 끝없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소주에 익숙하지 않았던 인범이 종록이라는 사람을 만나며 소주를 즐기게 된다"고 귀띔해 작품 속 인범이 보여줄 예상 밖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소주전쟁'의 촬영을 마친 최윤진 감독은 지난해 9월 제작사로부터 감독을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현재 법원에 감독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배급사 쇼박스는 포스터 및 개봉 관련 보도 자료에 감독의 이름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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