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은가은이 가수 박현호와의 파혼설을 직접 해명했다.
은가은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저녁 '신랑수업' 잘 봐달라"면서도 "예고편만 보시고는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결혼 준비하고 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제 평생 한 번 행복하게 축하받고 해야 할 결혼이다. 과한 상상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은가은은 "저도 상처가 나면 쉽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기 힘든데 연예인이 아닌 우리 가족들은 상처를 많이 받는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공개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예고편에는 "사실 좀 멘붕이 와서 결혼식을 안 하고 싶은 마음이다. 감정 기복이 없는 편인데 요즘 짜증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고 속마음을 토로하는 은가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은가은과 박현호의 파혼설을 제기했다. 결국 은가은은 본방송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이날 '신랑수업' 방송에서 은가은의 정확한 고민이 공개됐다. 그는 "박현호를 만나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결혼 후에도 안정적이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결혼하기 전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고 공감하면서 조언했다.
1987년생 은가은은 5살 연하의 박현호와 지난해 8월 열애 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신랑수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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