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9시 50분 KBS에서 첫 방송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오랜만에 KBS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후 약 9년 만의 컴백이다. 그간 방송에서 파워풀한 진행 및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 강호동이 '공부와 놀부'를 통해 KBS와의 좋은 궁합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강호동은 오늘(3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예능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 MC로 활약한다. 프로그램은 연예인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초등 부모 소환 퀴즈 토크쇼다. 트로트 신동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10대 가수 이수연이 함께 MC를 맡아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부모 세대의 학창 시절과 현재의 교육을 비교하고 퀴즈를 통해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일상과 고민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호동이 KBS에 복귀하는 것은 2016년 10월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공부와 놀부' 제작진에게도 깔려있다.
지난 7일 진행된 KBS의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이황선 CP는 "강호동이 KBS에 복귀해서 작품을 하게 됐다. 진행 능력이 워낙 탁월하다. KBS에서 '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 좋은 작품을 같이 했고 KBS와 궁합이 잘 맞는 MC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강호동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에너제틱하면서 유쾌하고 친근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프로그램들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07년 첫 방송해 현재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는 '1박 2일'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하며 방송이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프로그램을 휘어잡는 그의 리더십 등으로 '1박 2일' 시즌1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의 효자 프로그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주역으로 자리했다. 약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긍정적 마인드로 12가지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고 함께하는 팀원들을 격려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에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제공하며 생활 체육의 저변을 확산했다는 호의적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MC를 맡은 '공부와 놀부'는 '1박 2일' '우리 동네 예체능'과는 소재가 다른, 초등학생과 그의 부모와 함께하는 퀴즈쇼다. 그렇지만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어린 출연자들을 대했던 강호동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공부와 놀부'에서 그가 보여줄 진행에도 짐작이 가서 기대감이 커진다.
강호동은 '스타킹'에서 어린 출연자들에게 허물없이 다가가 그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진행력을 보여줬다. 키가 작은 출연자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히고 진행하는 모습,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높은 톤으로 또랑또랑하게 말하는 모습, 넘치는 장난기와 호의적인 리액션으로 아이들의 말을 이끌어내는 모습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버라이어티와 스튜디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파워풀한 진행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강호동이다. 그런 그의 진행력이 '공부와 놀부'에서 제대로 발휘돼 시청률 위기를 겪는 KBS에 웃음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공부와 놀부'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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