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색다른 가족 코미디를 그린다.
KBS2는 10일 "새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연출 김영조)가 오는 3월 첫 방송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가 출연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빌런의 나라'는 'K-아줌마' 자매와 어딘가 이상한 가족들의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99억의 여자' '장영실' '신데렐라 언니' 등 다양한 작품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나라는 두 남매의 엄마 오나라 역을 맡는다. 오나라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는 독재 주부로 그녀의 승부욕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소유진은 나라의 동생이자 송진우의 아내 오유진 역을 연기한다. 오유진은 식품영양학 박사까지 취득한 엘리트로 제2의 '빅마마'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쿠킹 클래스 시간강사로 활동한다. 어릴 때부터 언니인 나라에게 온갖 구박을 당한 유진은 남편 진우가 친 사고 때문에 그녀의 집에서 생필품까지 가져다 쓰는 신세에 놓인다.
서현철은 나라의 남편이자 대기업 기획팀 부장 서현철 역으로 변신한다. '예민 보스'인 그는 이 세상이 너무 불안하다 못해 곧 멸망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명확한 이유 없이 쓰러진 현철은 공황증세를 겪게 되고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빌런'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송진우는 유진의 남편이자 두 형제의 아빠인 송진우로 분한다. 현철과 같은 기획팀 과장 진우는 한 사건으로 인해 가장으로서 권위를 잃게 된다. 서열 꼴등인 그는 지칠 줄 모르는 하이 텐션의 소유자로 자신을 받아 주는 건 처형인 나라밖에 없다고 굳게 믿는다.
박영규는 나라와 유진의 아버지 오영규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978년 혜성같이 등장한 조각가 영규는 첫 작품 발표 이후 쭉 하향길만 걷고 있다. 한량인 그는 나라, 유진 자매의 엄마와 10년 전 성격 차이로 이혼했고 운명처럼 눈앞에 등장한 아리따운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제작진은 "명품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 이들의 가족 '케미'는 안방극장에 힐링과 공감,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니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을 지닌 다섯 배우의 좌충우돌 일상에 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빌런의 나라'는 오는 3월 중 KBS2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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