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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NO"…안소니 마키, 인류애로 무장한 新 '캡틴 아메리카4'(종합)
크리스 에반스의 뒤를 잇는 2대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12일 개봉


줄리어스 오나 감독(왼쪽)과 배우 안소니 마키가 5일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화상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줄리어스 오나 감독(왼쪽)과 배우 안소니 마키가 5일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화상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인류애와 동료애로 똘똘 뭉친, 크리스 에반스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자신만의 캡틴 아메리카를 자신하면서 말이다.

5일 오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 이하 '캡틴 아메리카4')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과 배우 안소니 마키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영화라서 한국에 가지고 왔다"고 말문을 열며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캡틴 아메리카4'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 분)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안소니 마키 분)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먼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어서 흥분된다"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안소니 마키가 너무 자랑스럽고 한국 관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메가폰을 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위해 역경을 헤쳐나가는 여정과 경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샘 윌슨은 초인적인 힘이 없고 인류애와 따뜻한 마음만 있기에 관객들도 샘 입장이 돼 여정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선함이 있다'는 테마가 중요하다. 이게 잘 드러나도록 연출에 신경 썼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이전의 캡틴 아메리카의 유산을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보여지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에 처음 등장한 이후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을 활약해온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해 지금껏과는 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안소니 마키는 "제가 캡틴 아메리카를 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그렇기에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 젊은 배우로서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오를 거라고 꿈도 못 꿨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캡틴 아메리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서 샘 윌슨이 완벽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며 "샘 윌슨의 정의감과 인간적인 따뜻함 그리고 열정을 봤을 때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충분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스티브 로저스가 방패를 쥐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소니 마키는
안소니 마키는 "슈퍼 솔저의 혈청을 맞지 않았다는 것이 스티브 로저스와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러면서 안소니 마키는 샘 윌슨이 그리는 캡틴 아메리카만의 매력을 자신했다. 그는 "슈퍼 솔저의 혈청을 맞지 않았다는 것이 스티브 로저스와 다른 점"이라며 "샘 윌슨은 혈청을 맞지 않았고, 인류의 이해심으로 무장하고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나 나설 수 있는 인류애와 동료애로 똘똘 뭉친 정의로운 캐릭터"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이날 안소니 마키는 전작들과 다른 '캡틴 아메리카4'만의 액션 시퀀스를 자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수트가 향상된 역량을 보여줘야된다고 생각했다. 모든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는 식으로 다른 수퍼 히어로를 능가할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됐다"며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마음으로 극적이고 과정된 움직임을 보여줬고, 공격화된 수비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혈청을 맞지 않은 캡틴 아메리카이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에 나온 벽돌 액션신을 오마주하기도 했다. 한국 영화의 팬으로서 저의 애정을 담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소니 마키(오른쪽)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해 지금껏과는 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작품을 이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안소니 마키(오른쪽)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해 지금껏과는 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작품을 이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 2011년 '퍼스트 어벤져'로 시작된 캡틴 아메리카의 시리즈는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원터솔져'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캡틴 아메리카 실사 영화의 네 번째 시리즈이자 스티브 로저스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가 하차한 후 샘 윌슨 역의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가 '넌 정말 잘할 거야'라고 말하면서 안아줬다. 그 외에 어떠한 말은 하지 않았다"며 "부담은 되지 않았다. 샘 윌슨이 스티브 로저스와 굉장히 다르기에 다른 여정을 나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또 스티브 로저스가 그 누구보다 먼저 샘 윌슨의 가치를 인정하고 방패를 줬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재미와 감명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여러 작품들을 레퍼런스로 삼으면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MCU의 나아간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마블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꽉 찬 재미의 오락 영화를 만들었다. 그 지점을 기억하면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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