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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참사 애도 위해 미룬 대전 공연 4월 개최

  • 연예 | 2025-01-09 09:15

"기존 티켓 일괄 취소 후 재오픈"

조용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미룬 대전 공연을 오는 4월 5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정규 20집 발매 간담회 당시 모습. /이새롬 기자
조용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미룬 대전 공연을 오는 4월 5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정규 20집 발매 간담회 당시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왕' 조용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미뤄둔 콘서트를 4월 개최한다.

소속사 YPC는 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잠정 연기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공연을 오는 4월 5일(토)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티켓은 기존 티켓을 취소하고 새로 예매해야 한다. YPC는 "예매 시스템 이관 작업 반영 불가 및 배송된 티켓의 분실 등으로 인한 혼선이 우려됨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 일괄 취소 후 재오픈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예매한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공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또 티켓 오픈 공지 및 티켓 오픈 등 관련 일정은 추후 티켓링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더불어 "다시 한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1월 4일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면서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동참하고자 조용필은 공연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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