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 이야기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강준과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호흡을 맞춘다.
MBC는 6일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극본 임영빈, 연출 최정인)이 오는 2월 중 첫 방송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국가정보원) 요원의 좌충우돌 고등학생 활약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국정원 국내4팀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 정해성 역을 맡는다. 정해성은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예정에 없던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국정원의 에이스 요원답게 어떤 상황에서든 신중하고 침착하며 상대보다 한 수 앞을 먼저 보고 움직인다.
진기주는 병문고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연기한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는 가식이 없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녔다. 열정이 넘치는 오수아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주변의 크고 작은 일에 휘말리기 일쑤다. 어느 날 혜성이 제자로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은 더욱 복잡하게 꼬여만 간다.
김신록은 병문재단 및 병문고 이사장 서명주로 분한다. 서명주는 자신의 것을 빼앗거나 망치려 드는 사람은 누구든 용서하지 않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어떤 경우에도 동요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서명주는 해성의 맞수로 등장해 극한의 대립을 펼친다.
제작진은 "서강준의 군 제대 후 첫 컴백작이다. 이전 작품에서 본 서강준의 캐릭터는 다 잊어도 좋다. 액션과 코믹, '로코'(로맨틱 코미디)까지 3단 콤보 연기로 흥미진진하면서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며 "여기에 '로코' 호흡이 좋은 진기주와 매 장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김신록까지 3인 3색 앙상블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흥미로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 12부작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월 MBC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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