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스틸 공개…7일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주지훈이 '사외다'에서 약도 없다는 지독한 '상사병'에 걸린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이하 '사외다') 제작진은 6일 5화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윤지원(정유미 분) 생각으로 밤잠을 설친 석지원(주지훈 분)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1일 방송된 4화는 복수심으로 가득한 석지원이 윤지원을 향해 직진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취임식 준비 과정에서 두 명의 지원이 매트 위로 포개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고 윤지원이 석지원의 반전 매력에 스며들어 설렘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 교생(이시우 분)은 꼭 사택에서 자야 했습니까?"라며 질투에 정점을 찍은 석지원이 사택으로 입성해 한 지붕 아래 원수 동거의 시작을 알렸다.
스틸은 윤지원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석지원의 '상사병'(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마음의 병) 말기 증상을 담았다. 석지원은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소리 없는 아우성을 쏟아내더니 이윽고 깊어진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다.
특히 석지원의 머리에 앉은 까치집과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급기야 석지원의 미소에서 은은한 광기까지 느껴져 윤지원 앓이로 불면 증세까지 호소하게 된 석지원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고작 3개월 연애에 자극받은 석지원의 브레이크 없는 직진이 윤지원이 애써 닫고 있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특히 라일락은 언제쯤 탐스러운 꽃을 피울지 원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5, 6화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외다' 5화는 7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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