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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BTS 뷔→원헌드레드…각양각색 NEW 캐럴

  • 연예 | 2024-12-06 10:00

뷔 목소리로 듣는 레전드 캐럴
이승기·태민·백현·비오 목소리를 한 곡에
청하 진해성 조민규까지 다양한 라인업


방탄소년단 뷔가 6일 캐럴 'White Christmas'를 발표한다. 빙 크로스비의 레전드 캐럴 'White Christmas' 일부를 뷔가 재해석해 가창한 듀엣곡이다.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뷔가 6일 캐럴 'White Christmas'를 발표한다. 빙 크로스비의 레전드 캐럴 'White Christmas' 일부를 뷔가 재해석해 가창한 듀엣곡이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계절은 겨울로 접어들었고 이제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즌에 맞춰 여러 가수들이 캐럴 음악을 준비했다.

매년 여러 가수들이 겨울 시즌송과 더불어 캐럴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방탄소년단 뷔가 오는 6일 'White Christmas(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하고 그 대열에 합류한다. 이승기 태민 백현 배드빌런 등이 소속된 음악 레이블 원헌드레드는 소속 가수들이 참여한 첫 레이블 캐럴 'The Last Christmas(더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10일 발표한다.

이에 앞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지난달 27일 'A Christmas Symphony(크리스마스 심포니)'를, 트로트 가수 진해성은 지난 3일 자작 캐럴 'December Love(디셈버 러브)'를, 가수 청하 역시 3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Christmas Promises(크리스마스 프로미시즈)'를 발표했다. 가수들 면면만큼이나 각양각색의 캐럴 라인업이다.

뷔는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 협업했다. 1942년 공개된 뒤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빙 크로스비의 캐럴 'White Christmas' 일부를 뷔가 재해석해 가창한 것. 뷔는 레전드 캐럴로 불리는 이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원곡의 밝고 따듯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 곡은 빙 크로스비의 첫 번째 'White Christmas' 듀엣 음원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뷔는 지난 2022년 빙 크로스비의 곡 'It's Been a Long, Long Time(잇츠 빈 어 롱, 롱 타임)'을 커버하는 등 평소에도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4일 음원 일부가 공개됐는데 뷔는 이 노래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도입부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Just like the one’s I used know(아임 드리밍 오브 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저스트 라이크 더 원스 아이 유즈드 노우)' 가창을 했다. 첫 소절이 끝나면 빙 크로스비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그 위로 뷔의 화음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

도입부만으로도 재지(Jazzy)한 뷔의 보컬과 빙 크로스비의 깊이감 있는 음색이 조화를 이뤄 완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원헌드레드는 오는 10일 이승기 백현 태민 등이 참여한 레이블 캐럴(위 왼쪽)을 발표한다. 조민규(아래)는 지난달 크로스 오버 캐럴을 발표했고 청하(위 오른쪽)는 3일 싱글 'Christmas Promises'를 발매했다. /각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오는 10일 이승기 백현 태민 등이 참여한 레이블 캐럴(위 왼쪽)을 발표한다. 조민규(아래)는 지난달 크로스 오버 캐럴을 발표했고 청하(위 오른쪽)는 3일 싱글 'Christmas Promises'를 발매했다. /각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The Last Christmas'를 준비했다. 그런 만큼 이승기를 시작으로 태민 백현 첸 시우민 하성운 비비지 이무진 비오 배드빌런 등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4일 공개된 티저 영상부터 온기가 느껴진다. 영상은 오래된 아날로그 TV의 화면이 켜지며 시작한다. 눈이 소복이 쌓인 커다란 트리와 눈사람, 어두운 밤하늘 아래 떨어지는 별똥별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함께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동화적인 스트링과 벨 사운드가 어우러져 설렘을 자극한다.

진해성이 지난 3일 공개한 'December Love'는 여러 의미에서 특별하다. 진해성이 직접 작사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팬클럽 해성사랑의 목소리도 담겼다. 추운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곡은 신나는 분위기와 익숙한 캐럴 멜로디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조민규가 작사를 하고 작곡에 참여한 'A Christmas Symphony'는 1980년~90년대 빈티지한 팝 발라드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사운드 위에 아름답고 풍성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완성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곡이다. 여기에 조민규의 독보적인 미성과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고음이 더해져 다른 캐럴들과 또 다른 매력이다.

청하는 싱글 'Christmas Promises'에 2곡을 수록했다. 'There Goes Santa Claus!(데어 고즈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기다리는 설렘과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 느껴지고 'Sleigh(슬레이)'는 'Christmas has arrived. Baby check your wish list(크리스마스 해즈 어라이브드. 베이비 체크 유어 위시 리스트)'라는 가사처럼 가족적이고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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