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2' 2위·'1승' 3위
[더팩트|박지윤 기자] '소방관'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크린에 걸린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8만 167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2551명이다.
이로써 '소방관'은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모아나 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를 꺾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영화다.
2020년 촬영을 끝낸 '소방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좀처럼 개봉일을 확정 짓지 못했다. 그러다가 엎친 데 덮친 격 2022년 9월 곽도원이 제주시에서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개봉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베일을 벗게 된 작품이다.
'모아나 2'는 5만 59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 5611명이다. 작품은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1승'(감독 신연식)은 4만 6363명으로 3위를, '위키드'(감독 존 추)는 2만 4845명으로 4위를,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는 1만 846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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