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으로 최다관객상 수상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우성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우성은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그는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질책은 제가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우성은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으로 열연했다. 작품은 관객 수 1312만 명을 동원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정우성은 최근 혼외자 인정으로 시작해 여러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우성에게 오랫동안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성이 있다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한 젊은 여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찍은 사진, 정우성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비연예인 여성과 주고받은 DM 캡처본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에 관해서도 "논의 중이다" "정해진 없다" 등으로 확답을 피했다.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진행은 지난 1993년부터 30여 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었던 김혜수 대신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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