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병역 면제 사실
20대 초반 정신 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
가수 박서진이 20대 초반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타조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박서진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서진이 20대 초반 정신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서진의 정신 질환은 불우한 가정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박서진은 여러 방송 등을 통해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 당일,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연이어 세상을 떠났다. 박서진은 "당시 두 달 간격으로 일어난 일이라 부모님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더해 박서진의 모친까지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서진 역시 가정사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고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공식적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1995년생인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첫 싱글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2'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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