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참석…'글로벌 핫트렌드' 수상
케이타 "모국서 K팝 시상식 참여…자랑스러운 아들 된 것 같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성장형 아이돌에서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자리잡고 있는 그룹 이븐(EVNNE)이다. 말하는 대로 하나하나 목표를 이루고 있는 이븐의 다음 바람이 있다면 '빌보드 차트 진입'이다.
이븐(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은 지난 9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글로벌 핫트렌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글로벌 핫트렌드'는 이번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설된 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K-POP 트렌드를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에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이븐은 빠르게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8월 미국 빌보드로부터 '이달의 K-팝 루키'에 선정됐으며 영국의 스포츠 브랜드 일본 지사가 선정한 'K-POP브랜드 앰배서더'로도 발탁됐다. 여기에 생애 첫 아시아 투어에 이어 아메리카 투어까지 완벽하게 성료했다.
이에 힘입어 '더팩트 뮤직 어워즈' 첫 참석부터 수상의 영광까지 당당하게 누린 이븐이다. 케이타는 "글로벌 핫트렌드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한 번 더 이 자리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언은 "저희가 받은 상이 '글로벌 핫트렌드'인 만큼 더욱더 여러 곳에 계신 엔브(이븐 팬덤명)분들을 직접 만나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또한 수상을 한 멤버들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도 화이팅이다"라고 외쳤다.
이븐의 글로벌 인기는 본무대에 앞선 레드카펫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일찍이 현장을 찾은 팬들의 호응이 쏟아진 것. 이에 박지후는 "레드카펫부터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환호를 해줘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기세가 등등했다"고 전했다.
케이타에게는 이번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더욱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모국인 일본에서 열린 한국 시상식 무대에 오른 것이기 때문이다. 케이타는 "항상 K팝이라는 꿈을 꾸면서 멋진 무대에 서고 상도 많이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특히 오늘 부모님이 보고 계신데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1년간 열심히 달려온 이븐은 1주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문정현은 "저희가 데뷔를 꿈꾼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년을 맞게 됐다"며 "1년 동안 함께해준 엔브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해주길 바란다. 사랑해"라고 말했다.
앞서 유승언은 MBC '복면가왕'에 나와 "연말은 시상식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통해 소망을 이룬 것과 동시에 수상까지 달성했다. 이에 유승언은 "내가 생각한 대로 너무 잘 이뤄졌다. 시상식에 참가해 상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 기운을 이어받아 내년에도 말하는 대로 되게끔 소망하는 바람이 있을까. 유승언은 "이 자리를 빌려 한 마디를 더 하자면 이번에는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싶다. 이 말도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 또한 "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븐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계속해 줬으면 한다.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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