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하·조이건·김동원까지, 다섯 명의 메인 캐릭터
'트렁크', 29일 넷플릭스 공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서현진과 공유의 미스터리 멜로를 담은 '트렁크'가 한 겹 더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제작진은 18일 배우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스틸은 가장 먼저 '기간제 부부'로 변신한 노인지(서현지 분)와 한정원(공유 분)을 조명한다. 조금 특별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의 다른 듯 닮은 공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고스란히 남아있던 한정원의 집에 노인지의 온기가 더해지고 서로는 함께인 일상에 점점 익숙해진다. 특히 매일 밤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한정원이 노인지와 같은 공간에서 보통의 사람처럼 잠을 청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또 다른 부부 이서연(정윤하 분)과 윤지오(조이건 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오묘한 눈빛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정원과 이혼도 모자라 기간제 결혼을 의뢰하며 결혼으로 비뚤어진 욕망을 드러내는 여자 이서연, 모든 것을 알면서도 이서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윤지오의 사연도 궁금증을 모은다.
이러한 네 사람의 만남에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흐른다. 각기 다른 욕망으로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관계성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이들과 엮이는 또 다른 수상한 남자 엄태성(김동원 분)까지 합류한다. 과연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결혼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이들의 기간제 결혼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규태 감독은 "'트렁크'에는 노인지와 한정원을 비롯한 다섯 명의 메인 인물이 있다. 모두가 조금은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는 지점이 있지만 각자 삶의 고통을 안고 사는 연민이 가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트렁크'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8부작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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