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물론 인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것"
16일 오전 10시 35분 첫 방송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동물은 훌륭하다'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을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반려 동물 문화를 만들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손수희 PD는 1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은 물론 인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손수희 PD를 비롯해 데프콘 은지원 장도연이 참석했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논란으로 '개는 훌륭하다'가 폐지된 뒤 KBS가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앞서 세 차례 파일럿 방송을 선보인 뒤 16일부터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규 편성된 '동물은 훌륭하다'는 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데프콘 은지원 장도연이 MC로 나서고, 40만 이상 유튜브 구독자 보유한 김명철 수의사와 한국에서 최초로 동물 전문 변호사 팀을 꾸린 조찬형 등이 전문가로 함께 한다.
손수희 PD는 "프로그램이 동물을 이해하고 공존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내 옆에 짜증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은 종인데 이해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 '동물은 훌륭하다'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하는 점을 말했다.
이어 손수희 PD는 "애니캠이 프로그램의 상징"이라며 "이를 통해 일상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의 아기자기한 모습부터 감동적인 순간까지 보여줄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SBS에서는 장수 동물 프로그램 '동물농장'이 23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동물은 훌륭하다' 제작진은 '동물농장'과 차이점을 짚으며 상생을 기대했다.
손수현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반려 동물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동물들 사이에 일어나는 스토리텔링을 다루면서 어떻게 동물을 보살피고 공존할 수 있느냐를 보여줄 것"이라며 "'동물농장'과 오래 공존하고 싶다"고 바랐다.
파일럿 때부터 함께 한 장도연과 은지원은 "이 프로그램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동물은 훌륭하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규 편성부터 합류하게 된 데프콘은 "워낙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니 많이 배운다은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세 MC는 각오를 다지며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랐다. 은지원은 "'동물은 훌륭하다'를 통해 반려 동물 관련 법적 문제도 알아가고 힐링하실 바란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같이 살려면 서로를 알야아 한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정보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엿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16일 오전 10시 35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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