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김민성·데이비드 리, 담임 셰프로 활약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요리 연구가 윤남노 임태훈 김민성 데이비드 리 셰프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의 여정을 함께한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진은 5일 담임 셰프로 뭉친 윤남노 임태훈 김민성 데이비드 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네 사람은 제작진을 통해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사회의 루저'(실패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를 담은 성장 예능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앞서 백종원이 활약했던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셰프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양식 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중식 반), '여의도 용왕' 김민성(일식 반), '고기 깡패' 데이비드 리(고기 반)가 참가자들의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윤남노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시련이 온다. 그럴 때면 작은 도움이 정말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의 작은 능력이지만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었다"며 "마이너 감성이라 잘하는 친구들보다 못 따라오는 친구 혹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더 마음이 가고 용기를 주는 편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임태훈은 "처음에는 출연 여부를 고민했다. 그러나 사회에서 외면받는 친구들에게 요식업으로 일어설 기회를 준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눈에 들어와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무엇보다 도전자들에게 '요리'가 아니라 '장사꾼'이 될 자질을 가르친다고 했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민성에게도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는 "섭외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다. 만나서 거절하려고 제작진과 2차 미팅을 가졌는데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계속 듣다 보니 의도가 좋다는 게 와 닿았다. '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해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섭외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진 것은 데이비드 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내가 그리 큰 사람이 아닌데 나가는 것이 맞을까 싶었다. 그래도 '내가 가진 것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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