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은 '오늘도 지송합니다'…전소민과 연기 호흡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공민정이 판타지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30일 "그동안 배우로서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공민정과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민정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한 공민정은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또한 공민정은 12월 5일 KBS JOY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작품은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고단한 알바 생활에 시달리는 '돌싱(돌아온 싱글)' 지송이(전소민 분)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를 그린 이야기로, 공민정은 모든 것을 엑셀로 문서화하는 파워 J형 신도시 워킹맘 최하나 역을 맡는다.
지난 9월 배우 장재호와 결혼해 인생 2막을 맞이한 공민정이 새 소속사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공민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판타지오는 배우 백윤식 옹성우, 그룹 아스트로와 가수 이창섭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영화 및 드라마 제작과 해외 공연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부산문화방송과 MOU를 체결하여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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