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로 변신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민기와 한지현이 파트너가 돼 사건을 파헤친다.
22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극본 황예진, 연출 조록환)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민기와 한지현은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조록환 감독과 탄탄한 구성력을 지닌 황예진 작가가 손을 잡았다.
공개된 3차 티저에서 정우는 민형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는다. 이에 민형은 "누가 그러더라고요. 눈썰미 좋으신 우리 차정우 선생님 눈에는 막 안 보이는 게 보인다고"라며 비꼬듯 이야기해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한다.
어떤 환자 앞에서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정우의 성격도 눈에 띈다. 그는 환자들의 감정 케어는커녕 오히려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환자가 물건을 집어던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에도 매정하게 뒤돌아선다.
그러나 의문의 사건을 맞닥뜨린 정우는 상처 형태만 보고도 문제를 캐치해 내는 능력을 발휘해 사건 담당 형사인 민형과 공조한다. 이어 두 사람이 어딘가로 다급하게 달려가는 모습과 "왜 점점 사건에 발을 담글까"라는 김석훈(전배수 분)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긴장감을 높인다.
이후 냉정한 성형외과 정우와 피해자 내면의 상처까지 살피는 형사 민형이 파트너가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이 쫓는 진실과 그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극적 재미가 담긴 다양한 에피소드가 궁금증을 더한다.
'페이스미'는 11월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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