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혜리 악플러 의혹 휩싸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제시의 일행이 제시의 팬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에 제시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코미디언 이진호는 과거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자진 고백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배우 한소희는 또다시 SNS 관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0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제시 일행, 팬 폭행…"가해자 처음 봐"
가수 제시와 함께 있던 남성이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11일 방송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남성이 제시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했습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피해자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남성이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는 영상이 담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시는 빠르게 자리를 떴는데요. 제시는 12일 자신의 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당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시는 폭행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일단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며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말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 피해자에겐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11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16일 '사건반장'은 지난 2013년 서울 한남동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제시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말을 전했는데요. 이 가운데 제시는 18일 소속사 DOD와 전속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이진호, 불법 도박 자진 고백
코미디언 이진호가 과거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며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내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 무엇보다 날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호는 이날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자진 고백을 한 후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코미디 리벤지' 제작진은 같은 날 <더팩트>에 "(프로그램) 공개 전날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며 이진호가 편집 없이 나오게 됨을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진호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는데요. 이 가운데 이진호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고 양세찬과 함께 출연한 웹 콘텐츠도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고향인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습니다.
▼한소희, 혜리 악플러 계정 논란
배우 한소희가 또다시 SNS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전종서가 팔로잉 한 SNS 계정이 혜리에게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남기고 다닌다는 의혹이 확산됐는데요.
해당 계정은 올 5월 혜리의 게시물에 '너희 언니(혜리)랑 류(준열) 합쳐도 (팔로워 수가) 안 되더라' '오랜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좋아요 수가 많이 나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 계정을 한소희의 절친인 전종서가 팔로잉하고 있다는 점, 해당 계정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가 SNS에 올렸던 토성 사진과 같다는 점 등이 의혹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소희 소속사는 16일 "이날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올 3월 한소희는 혜리 류준열과 '환승연애' 이슈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환승연애'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고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 소식을 알린 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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