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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H "'현역가왕2' 콘서트 계약 해지 일방 통보"

  • 연예 | 2024-10-18 08:18

콘서트 판권 두고 제작사와 법적 갈등

MBN 새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과 관련해 nCH 엔터테인먼트와 크레아스튜디오의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MBN
MBN 새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과 관련해 nCH 엔터테인먼트와 크레아스튜디오의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MB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nCH 엔터테인먼트(이하 ncH)가 '현역가왕2' 법적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2' 콘서트 공연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nCH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이하 크레아) 간 체결된 '현역가왕2' 공동사업계약 해지는 크레아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nCH 계약 위반의 사실이 없다. 계약 5개월간에 해지 합의를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자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탁을 걸었다는 것도 크레아의 독단적인 통보로 이에 nCH는 크레아의 갑질에 맞서 계약이 유효하다는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판결이 나지 않았으니 공탁은 의미가 없는 부분이다. '현역가왕2' 콘서트를 크레아에서 자체 준비하는 부분 또한 계약 위반으로 보며 공연금지가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가왕전' 콘서트는 공연사와 공연 스케줄에 대해 크레아가 모두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으며 4개월간 공연 준비를 하던 와중에 크레아에서 뒤늦게 IP계약이 필요하니 계약서를 작성하고자 요청했고 일주일 후에 돌연 '한일가왕전 콘서트를 안 한다며 nCH가 권리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nCH는 "현재 업무방해 또는 신용훼손죄로 서혜진 대표를 형사 고소한 상황이다.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며 크레아와 서혜진 대표의 일방적 변심에 의해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해 민사소송을 통해서도 억울함을 풀고 정당한 권리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역가왕2'는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자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연내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첫 방송을 앞두고 크레아와 nCH 사이 콘서트 판권을 두고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크레아 또한 "'현역가왕2' 콘서트에 대해 nCH와 크레아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했다"며 "nCH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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