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를 나서고 있다. /원주=박헌우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전역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멋있는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오전 전역한 제이홉은 이날 오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제이홉의 인생 테이크 쓰리(Take Three)가 시작됐다"며 "살 빼고 관리도 하고 운동도 해서 여러분께 예쁜 모습으로 돌아가 멋있는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이홉은 강원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 군필자가 됐다.

제이홉은 "정호석으로 일을 쉬었는데 제이홉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꽃길을 걷게 해드리겠다. '곰신' 말고 꽃신으로"라며 "여러분의 편지를 많이 읽었다. BTS를, 제이홉을 응원해 주시는 분이 정말 많다는 것과 그 감정이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여러분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어떤 활동을 꾸려갈지는 어느 정도는 정해졌지만 아직은 디테일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라며 "군복 벗고 병장 정호석이 아닌 BTS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복무로 인해 팀 공백기를 갖고 있다.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 정국과 지민은 2025년 6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2025년 6월 21일 소집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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