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모집 완료…"경쟁률 120대 1"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이경규, 배우 소이현,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미스터트롯3'를 통해 트로트 스타 발굴에 나선다.
14일 TV조선은 "이경규 소이현 시우민이 '미스터트롯3' 마스터 군단으로 합류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세 사람의 합류 소감을 전했다.
잘 때도 트로트를 들으며 잠든다는 이경규는 "평소 트로트를 정말 많이 듣고 좋아한다. 특히 배호에 있어서 나보다 전문가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의 트로트 열풍은 영화 '복면달호'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대를 앞서간 선구안으로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발굴해 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소이현은 "시아버지가 트로트 음반도 내고 오디션에도 출전하셨다. 남편도 트로트 가수 역할을 하며 트로트 음원까지 냈다. 나는 트로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라며 "'미스터트롯'은 엄마들이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대한민국 주부의 시선으로 참가자분들이 가진 매력을 찾아내 보겠다"고 마스터로 합류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미스터트롯3' 상위 수상자들은 일본 진출이 예정돼 있다. 이에 제작진은 트로트 한류를 이끌 차세대 인재 발굴을 위해 한류 스타 마스터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주인공으로 한류돌 시우민이 함께하게 됐다.
시우민은 "오디션 프로그램 MC 경험이 있기에 출연자들이 얼마나 떨릴지 알고 있다. 평가한다기보다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3'은 10월 10일 최종 참가자 모집을 마감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총 1만20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제작진 예심에 참여한 참가자만 천여 명에 달한다. 수많은 실력자와 매력 넘치는 지원자 중에서 방송에 출연할 100명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최종 100인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약 1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심 무대에 오른 만큼 시청자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인물들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스터트롯3'는 연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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