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박정민, 극과 극 대비 내세운 포스터
11일 오후 4시 넷플릭스 통해 공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전,란'의 앙상블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이 11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전,란'의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해 강력한 캐릭터들이 그려낼 역동적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불타는 경복궁과 혼돈에 빠진 백성들을 배경으로 각자의 독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6인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과 그의 친구에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는 푸른빛과 붉은빛의 의상으로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특히 서로를 향해 겨눈 칼은 작품에서 펼쳐질 이들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독기 서린 눈빛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이들이 펼칠 검술 액션에 대한 기대도 높인다.
혼란 속 난세의 군주 선조의 모습은 고통받는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그의 왕좌와 권위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이 엿보인다. 여기에 도리깨를 들고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굳센 의지의 의병 범동(김신록 분), 위기 상황에서도 참된 리더다운 차분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는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진선규 분), 단칼에 적을 베어버릴 준비가 된 일본군의 잔혹한 선봉장 겐신(정성일 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각자의 운명에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모습이 '전,란'의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특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전,란'은 개막식 최초 상영 이후 호평을 받기도 했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전,란'은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청소년관람불가이며 러닝타임 12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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