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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었다"…안세하, '학폭 피해' 주장 또 나와

  • 연예 | 2024-10-10 15:25

지난달 커뮤니티 글에서 시작된 '학폭' 의혹
소속사 반박에도 지속해서 추가 폭로 나와


배우 안세하가 지난달부터 '학폭' 의혹에 시달리는 가운데
배우 안세하가 지난달부터 '학폭' 의혹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 "폭군이었다" 등 추가 주장이 나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안세하에게 '학폭'(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안세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는 지난 8일 '[최초] 학폭 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 "피해자 한두 명 아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세하의 동창생이라는 이들은 그에 대해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 "이유 없이 때렸다", "당시 폭군이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A 씨는 "안재욱(안세하의 본명)이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며 "지금 이미지 세탁하고 사는 걸 보니 세상 참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생 B 씨는 "안재욱은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을 덮을 수 없을 거다. 공포에 질린 채로 계속 맞았다. 이후에도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안세하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사실무근이다. 인터뷰한 사람들이 누군지도 모르겠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안세하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이었다는 C 씨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안세하에 대해 "학창 시절 학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였다. 전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학생기록부에도 나와 있지만 바르고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범생이었다"고 주장하며 안세하의 결백에 힘을 실었다.

안세하의 '학폭' 논란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안세하에게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동창생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렸고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고 모두 허위사실이다.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이후에도 안세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추가 주장들이 더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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