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 만에 뮤지컬 도전
국립극장 '아이참' 타이틀롤 캐스팅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뮤지컬에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국립정동극장은 10일 오는 11월 창작 뮤지컬인 신작 '아이참'을 무대에 올린다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장윤주는 방진이와 함께 타이틀 롤로 더블 캐스팅됐다.
'아이참'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경성 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실존 인물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하는 작품이다. 한국 최초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이자 일본으로 건너간 최초의 한류 배우였던 현석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그를 미용 기술자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삶의 예술가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장윤주는 현석주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최소한의 선의' '시민덕희' '세자매'를 비롯해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올해 방송된 '눈물의 여왕'에서 헤어 살롱 원장 백미선으로 분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쳤던 장윤주다. 이에 무대 위 미용사 현석주와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이참'은 장윤주 방진이 외에도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가 함께 한다. 10월 중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등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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