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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용식, 의미있는 재능기부 '무료 주례' 서프라이즈

  • 연예 | 2024-09-29 11:34

28일 대구 소방관 결혼식 사위와 함께 '주례 축가' 선물
"전국 방방곡곡에 아기들 울음소리 울려 퍼질 그날까지"


이용식은 28일(토) 대구의 한 소방관의 결혼식장을 찾아 감동의 주례사를 선물했다. 사위인 가수 원혁은 축가 재능기부로 장인과 호흡했다. /독자제공
이용식은 28일(토) 대구의 한 소방관의 결혼식장을 찾아 감동의 주례사를 선물했다. 사위인 가수 원혁은 축가 재능기부로 장인과 호흡했다. /독자제공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신랑 신부는 물론 그 가족과 친지들 어느 누구도 아는 분들이 없어요. 신랑 직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이란 사실만 알았어요."

방송인 이용식이 의미있는 이웃사랑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이용식은 28일(토) 대구의 한 소방관의 결혼식장을 찾아 감동의 주례사를 선물했다. 사위인 가수 원혁은 축가 재능기부로 장인과 호흡했다.

이용식은 29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신랑하고만 사전에 전화 통화로 소통했을 뿐 신부나 양가 부모, 그리고 하객들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저와 사위가 주례와 축가를 한 것은 엄청난 서프라이즈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구가 감소하잖아요. 젊은이들을 많이 결혼시켜야합니다. 힘든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죠. 주례사를 통해 자녀를 낳고 탄생하는 기쁨,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건지를 말해주고 싶어 전국 어디라도 기꺼이 달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이용식은 "사전에 신랑하고만 전화 통화로 소통했을 뿐 신부나 양가 부모, 그리고 하객들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저와 사위가 주례와 축가를 한 것은 엄청난 서프라이즈가 됐다"고 말했다. /독자제공

이용식은 지난 4월 딸 이수민의 결혼 직후 "결혼적령기 청년들을 위해 가수 원혁과 주례 축가 재능기부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얼마 전 가족 회의에서도 이런 뜻을 밝혔더니 사회 공헌 차원에서 다들 동의를 해줬다"면서 "결혼식이 대개 주말에 치러지는데 나도 사위도 방송 스케줄만 겹치지 않으면 인천이든, 부산이든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사실 주례도, 축가도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다 적지 않은 돈이 든다. 결혼적령기임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용식의 재능기부는 의미가 크다.

이용식은

이용식의 맛깔스런 주례사는 정평이 나 있다. 이미 수십쌍의 부부가 탄생했고, 문세윤 김재욱 등 연예계 후배들도 다수 그의 주례사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용식은 앞으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속 댓글이나 메일을 통해 '주례요청' 연락을 주면 '순서대로, 힘 닿는 데까지' 달려가 주례와 축가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가족 예능을 선보였고, 최근엔 사위 원혁과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딸 이수민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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