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성형으로 사건 추적…11월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메디컬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극본 황예진, 연출 조록환) 제작진은 26일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 사람은 성형외과 의사와 강력계 형사의 공조를 그릴 예정이다.
'페이스 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서로의 정반대의 기질을 가진 남녀가 우연히 공조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 '보이스2'를 연출한 조록환 감독과 '시크릿 마더'를 집필한 황예진 작가가 손을 잡고 미스터리 스릴러와 멜로, 메디컬 휴머니즘 등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다 담는다. 여기에 주연 라인업에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과 실력을 갖춘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 역을 맡는다. 차정우는 성형외과와 응급의학과를 모두 섭렵한 전문의로 환자의 외상을 보면 사고 경위는 물론 치료 방법까지 머릿속에 그려내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환자들과 감정적인 교감을 절대 하지 않는 기계 같은 냉정함도 소유하고 있다. 차가운 심장을 지닌 그는 한 여자를 만나 조금씩 변화를 맞는다.
한지현은 당당함과 공감 능력을 갖춘 강력계 형사 이민형으로 변신한다. 이민형은 나쁜 놈 잡는데 열을 올리던 중 난데없이 범죄피해자 지원을 하게 된 의사 차정우와 점점 가까워지는 인물이다.
이이경은 차정우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한 친구이자 박애주의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을 연기한다. 예리함 유쾌함 진중함 호탕함을 갖춘 한우진은 차정우와 가족같이 지내며 상처 입은 차정우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끝으로 전배수는 강남에서 최고 명성을 날리고 있는 KSH 성형외과 원장이자 차정우의 멘토인 의사 김석훈으로 분한다. 김석훈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차정우를 위기에서 건져 올리는 따뜻한 마음과 사업 수완과 자신의 이익을 실현하는 이해타산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페이스 미'는 11월 중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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