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청량&네오 콘셉트…'Steady'로 초고속 컴백
선주문량 80만 장 돌파…"다음에는 100만 장 목표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두 달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2024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해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NCT WISH다.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Steady(스테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NCT WISH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청량&네오'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teady'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기적 같은 모든 순간을 영원히 이어가겠다는 NCT WISH의 소중한 진심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재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많은 도전을 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Steady'가 지속하다 또는 쭉 가다라는 의미가 있지 않나. 저희의 기적 같은 만남을 오래 가자는 마음도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NCT WISH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 수량만 80만 장(23일 기준)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7월 발매된 싱글 'Songbird(송버드)' 한국어 및 일본어 버전 합산 선주문량 63만 장 기록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NCT WISH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에 시온은 "저희도 아침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얼떨떨하고 지금도 안 믿긴다. 그만큼 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에게 큰 기대를 해주는 만큼 예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는 NCT WISH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희 또한 "이번에 80만 장이었다면 다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100만 장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Steady'를 포함해 'Dunk Shot(덩크 슛)' '3분까진 필요 없어' 'On & On(온 앤드 온)' 'Supercute(슈퍼큐트)' 'Skate(스케이트)'와 프리 데뷔곡인 'Hands Up(핸즈업)' 한국어 버전까지 총 7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타이틀 곡 'Steady'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통통 튀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했다.
리쿠는 "신곡 퍼포먼스에도 집중해 달라. 이번에는 저희의 '케미'가 잘 보이는 안무들로 구성됐다. NCT WISH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NCT WISH 데뷔 때부터 프로듀서로 도움을 주고 있는 보아는 이번 앨범을 앞두고도 멤버들을 격려했다.
시온은 "퍼포먼스에 여러 구성이 있는데 저희 매력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보아가) 구성을 수정해 줬다. 또한 디테일한 안무도 하나하나 체크해 주셔서 덕분에 더 나은 'Steady'가 완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데뷔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NCT WISH다. 이번 활동을 앞두고 스스로 느끼는 성장한 지점이 있는지도 궁금했다. 료는 "처음 무대 섰을 때보다 덜 떨리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무대에서 더욱더 즐길 수 있는 점이 저희가 성장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유우시 또한 "료의 말처럼 무대에서 즐기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랩과 춤 등도 즐겨서 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점에서 성장했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Steady'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사쿠야는 "이번 활동으로 음악 방송에서 1등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시온은 최종적으로 NCT WISH가 듣고자 하는 수식어도 전했다. 그는 "저희가 신인상을 받긴 했지만 더 나아가서 '2024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고 바랐다.
꾸준한 성장세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NCT WISH의 첫 번째 미니앨범 'Steady'는 2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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