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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다른 인격 발견…"행복해질 수 있을까"

  • 연예 | 2024-09-13 10:15

메인 예고편 공개…23일 첫 방송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니 TV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니 TV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제2의 인격을 마주한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13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매일이 타들어 가는 주은호(신혜선 분)와 항상 반짝이고 행복한 주혜리(신혜선 분)의 일상을 담아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전 남자 친구 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영상은 새벽 4시 자명종이 울리며 일어나는 은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은호는 존재감 없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다. 아나운서국으로 출근해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진행하지만 돌아오는 건 근본도 실력도 없다는 비난과 "네가 창피하다"라는 현오의 지독한 말이다.

이에 "타들어 가, 매일"이라고 혼잣말하는 은호의 메마른 목소리가 치열한 방송국 속 존재감 없이 지내는 아픔을 엿보게 한다. 반면 차갑게 내뱉은 말과 달리 현오의 시선은 늘 은호를 향해 있어 8년 장기 연애 후 헤어진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인다.

이윽고 오후 4시가 되면서 혜리의 일상이 시작된다. 활기차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혜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멍한 눈으로 주연(강훈 분)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혜리 씨 오늘 좀 더 같이 있어 줄 수 있나요?"라는 주연의 말이 두 사람의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예고한다.

그러나 은호의 집 앞에 찾아온 현오가 혜리를 "야 주은호"라고 부르는 순간 순식간에 흔들린다. "참 이상하죠. 저는 혜리인데요"라는 의문 섞인 혜리의 말과 함께 은호와 혜리가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에 은호를 사이에 두고 "혜리 씨"라고 부르는 주연과 "야 주은호"라고 부르는 현오가 맞닥뜨리면서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나의 해리에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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