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티저 공개…23일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이진욱과 함께한 8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10일 이별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 8년 장기 연애를 마무리하는 은호(신혜선 분)와 현오(이진욱 분)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전 남자 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영상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다투는 은호와 현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현오가 "처음부터 말했잖아. 나 그런 거 하지 않을 거라고"라고 말하자 은호는 "네가 처음부터 결혼 생각이 없었다면 8년을 만날 이유도 없지. 내가 지금 다른 사람을 만나도 40이 넘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이에 현오는 정색하며 "당장 만나려면 당장 헤어져야겠네"라고 말한다. 싸늘하게 식어버린 현오는 "잘 가라 주은호"라며 냉정하게 돌아서고 뒤늦게 헤어짐을 직감한 은호는 뛰어가 현오의 팔을 붙잡으며 애원한다.
하지만 현오는 자신을 단단하게 잡은 은호의 손을 매몰차게 떼어낸다. 이어 "8년을 만났든 8주를 만났든 헤어지는 건 다 똑같아. '안녕, 잘 가' 하면 그만이지 은호야"라며 단호하게 돌아선다.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은호를 향해 현오는 "나는 결혼 못 해 주은호. 하지만 넌 하고 싶은 거잖아"라고 자신의 결혼관을 밝힌다.
은호는 "다시는 결혼하자고 안 할 거야 미안해"라며 붙잡지만 현오는 붙잡힐 생각이 없다는 듯 굳건한 표정을 짓는다. 현오는 "왜 우냐. 웃으면서 하는 거야 인사 같은 건"이라며 돌아서고 은호는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한다.
'나의 해리에게'는 오는 23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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