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향한 의심…10월 11일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딸 채원빈을 의심한다.
5일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부녀를 연기하는 한석규와 채원빈은 미스터리하면서도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작품은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 분)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무려 30년 만에 MBC로 복귀한다고 해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신예 채원빈의 발탁됐고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에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가장 해서는 안 될 의심'을 하게 되는 장태수의 모습이 담겼다. 태수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게 없어 보이는 딸 하빈을 의심의 눈초리를 바라보고 "네가 죽였어?"라고 묻는다.
그러나 하빈은 순식간에 미소를 거두는 것으로 대답한다. 이후 "범죄자만 보더니 정말 미쳤어?"라고 울부짖은 전 아내 윤지수(오연수 분)의 외침이 담겨 '그날의 악몽'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끝으로 하빈은 "아빠 그렇게 확신해?"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지고 태수는 진실에 다가서는 것이 두려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0월 1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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