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고정 예능 발탁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경남이 정글로 떠난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제작진은 4일 "김경남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기존 멤버들과 김경남은 새로운 정글로 떠난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경남은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배우 류수영, 코미디언 이승윤,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유이가 출연 중이다.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떠났던 네 사람은 새로운 곳인 동남아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팔라완 제도로 떠난다. 1700여 개에 달하는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식문화와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다. 그중에서도 팔라완 제도의 최초 부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한식을 전파한다.
류수영은 "팔라완 제도는 한국처럼 쌀밥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의 밥도둑인 반찬 문화를 많이 알리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멤버에도 변화가 생긴다. 새로 합류한 김경남은 선배들의 귀여운 텃세에 당황한 것도 잠시 촬영이 진행될수록 예능감을 발휘한다.
특히 '정글밥'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김경남은 정글을 위해 다이빙, 마늘 까기 등 맹활약을 펼친다. 시작부터 이어지는 고난에 "이거 몰래카메라예요?"라며 허당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또 '정글 금쪽이' 캐릭터를 구축하며 멤버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김경남은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KBS2 '오케이 광자매' JTBC '한 사람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SBS '커넥션'에서 약육강식의 포식자 원종수를 열연했다.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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