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세바시 강연'서 건강 이상 밝혀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치료받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윤아 SN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뇌 신경마비를 치료받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3일 자신의 SNS에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윤아는 마스크를 쓴 채 누워있으며 한쪽 손에는 링거를 맞고 있다.
그는 "81/54,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도 희미하니 그럴 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칸 채워야겠다"고 글을 적었다.
올 7월 김윤아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Sebasi Talk'에서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 앨범을 만들다 면역력이 약해졌고 이후 13년째 뇌 신경마비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선천성 면역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뇌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실 약간의 발성장애가 남아있다.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7년 혼성밴드 자우림으로 데뷔한 김윤아는 '미안해 널 미워해' '매직 카펫 라이드' '헤이 헤이 헤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솔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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